AGI가 부하직원이 되는 시대… ‘1인기업’이 새로운 조직 모델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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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즈액티브 작성일 2025-08-04 조회수 1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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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일 / 서울 —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 구조뿐 아니라 기업 조직의 기본 단위마저 재편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없는 기업’, 다시 말해 AI가 대부분의 실무를 처리하고, 대표는 기획과 결정만 담당하는 형태의 1인기업이 실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른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반 1인기업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1인기업, 단순 생계형에서 ‘하이브리드 기업’으로 진화
기존의 1인기업은 주로 프리랜서, 온라인 판매자, 자영업자 중심의 생계형 모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1인기업들은 달라졌다.
자동화 도구와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해 법인사업자 수준의 구조와 운영체계를 갖추면서도, 실제 구성원은 단 한 명뿐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를 **‘하이브리드 1인기업’**이라 부르며,
“대표가 기획과 결정만 내리고, 나머지 모든 반복적·분석적 업무는 AI가 수행하는 형태”라고 정의한다.
AGI, ‘부하직원’처럼 일하는 시대
이 변화의 중심에는 AGI(인공일반지능) 에이전트의 발전이 있다.
기존의 협업형 AI 도구들이 단순 자동화와 추천에 그쳤다면,
AGI 기반 에이전트는 업무를 자율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실행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전자상거래 기반 1인기업 대표 A씨는
“내가 제품 콘셉트를 잡고, 마케팅 전략만 승인하면 나머지 전자책 편집, 썸네일 제작, 광고 문안 작성, SNS 스케줄링은 AGI가 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AGI 기반 도구들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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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분석 및 보고서 자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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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모니터링 및 요약 리포트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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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크립트 작성 → 영상 편집 → 게시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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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CS 응대 챗봇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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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세무일정 자동 관리
'사람 없는 스타트업'이라는 개념까지 등장
이처럼 AGI가 실무를 대행하는 기업 구조가 확산되면서,
일부 창업 커뮤니티에서는 “사람 없는 스타트업”, “AGI 기반 마이크로기업”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AI 전략가인 윤도현 박사는 “과거엔 창업하면 직원부터 뽑았지만, 이제는 AI 도구부터 구독하는 게 기본 흐름”이라며
“1인기업이라는 개념은 더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가 아니라, AI를 조직처럼 활용하는 전략적 창업자 모델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비상주사무실… 1인기업의 필수 기반
이러한 변화는 공유오피스, 비상주사무실, 원격근무 기반 오피스 인프라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에서 1인기업 또는 외국 교포가 법인을 설립하거나 브랜드를 운영할 때,
사업자 주소만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서울과 수도권의 비상주 공유오피스가 이들의 법인 설립, 우편 수령, 브랜드 신뢰도 확보에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전망: ‘소기업’이 아니라 ‘소사장’의 시대
앞으로 AGI가 고도화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일상화되면
‘몇 명이 일하는 회사인가’보다 ‘의사결정이 얼마나 정교한가’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유럽, 동남아에서 AGI 기반 1인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 이커머스, 온라인 교육, SaaS 기반 서비스 등을 통해
억 단위 매출을 올리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결국 1인기업은 더 이상 '작은 기업'이 아니라, 똑똑한 기업이 되어가고 있다.